기능사 필기'실기 수업후기입니다. > 합격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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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병행하며 자격증 수료를 희망하는 분들은 저처럼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으실거라 보고 전적으로 저의.개인적인 생각을 적습니다.

필기의 경우엔 독학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드는 과목도 있었지만 실기는 작업형이기에 직접 작업을 하면서 손에 익숙해지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수업을 시작할땐 날짜가 비록 많이 남았으나 주말반으로 학습을 하다보니 시간은 물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면 감을 잃을거라 여겨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두번째 수업때는 주변 식당을 알아보기도 하고 첫 수업내용을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작업꿀팁은 반복해서 알려주는게 아니다보니 알려주면 습관으로 만들려고 했던거 같아요.
예를 들어 - 전선을 깠을 때 첫 시작점과 마지막을 제외하곤 두가닥이 들어가니 선 길이에 맞춰 자른다음 ' 다음 입선할 선(자르고 남은 뒷선)을 미리 까서 같이 넣는다.는 것처럼요.

제어판이 손에 재미가 없어질때 배관 작업을 알려주시며 또 꿀팁이 한번 나왔지만 본인의 생각이 우선이거나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셨던 분들은 이 수업 이후에 속도나 작업에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수업에서 공지하거나 단톡방에서의 공지글은 안보고 안알려준것마냥 질문을 하셨던 분이 계셔서 개인적으론 차단을 하였지만' 개인톡을 할 줄 모르는 분을 위해서는 링크를 통해 개인톡을 하는 법도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다음 수업이 진행되고 이젠 테스트를 하신다기에 시험을 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고집을 앞세워 보기로 했어요.
나름 수업이 적응이 되고 작업이 손에 익었지만'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실수가 발생될지 스스로도 모르는터라 알려주신 방법말고 스위치 기준 A접점 B접점. 도면기준으로  했더니 첫 실패.
메뉴얼과 오토로 보는것을 접점으로 보는게 아니다라고 웃으며 알려주신 강사님. . 테스트에서 떨어진거지만 쑥스럽기도 하고 자신있게 틀린거라 기억에서 안잊혀졌어요.

그렇게 반복되는 수업에서 저도 모르고 있던 안좋은 작업습관이나 좀더 편리하게 작업 가능한 방법이.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 알게된.습관

넘버링을 잘 해놓고 옮겨 적을때는.대충.
빨리 제어판 만들고 배관하고 밥도 먹어야하니까
이젠 할 줄 아니까! 속도나 늘리자!!  . 급한 마음이 문제였고 두번째 실패가 찾아왔어요. 장점을 아는만큼 자신의 단점을 캐치하시면 긴장감을 줄 때 도움되는거 같아요

우여곡절 끝에 시험일이 찾아왔고
속도보단 정확한게 중요한걸 알기에 제어판 작업을 하면서 수시로 테스트를 진행했어요(수업땐 제어판이나 배관 완성 직후에 테스트)
4~5번씩 했던거 같은데 막상 작동시험을 할때즈음. 긴장감이 찾아왔지만
동작완료되었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말을 듣는 순간 합격임을 인지했고

뇌리에 스치듯 떠오른 한마디.
강사님이 지도하실때 했던 . . 수업때처럼 하시면' 문제되실건 없을겁니다.
그 한마디가 떠오르며 수업에 임한 태도.
틀릴거면 자신감있게 틀리고 틀린건 기억하자.
오늘 틀린거 ? 그딴건 없지, 문제도 없지. 영!차!
그렇게 집으로 귀가해서 간만에 낮잠 한숨 푹 잔거 같네요.